티스토리 뷰
목소리로 돈 버는 AI 회사, 네오사피엔스 코스닥 입성 — 타입캐스트는 어떤 서비스일까
AI 음성 기술로 주목받아온 네오사피엔스가 드디어 코스닥에 이름을 올립니다. 이 회사가 만드는 '타입캐스트'가 정확히 뭘 하는 서비스인지, 상장 소식과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상장 소식부터 확인하고 갑니다
- 한국거래소는 9월 17일, 네오사피엔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습니다.
- 매매 거래 시작일은 9월 21일, 공모가는 1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습니다.
네오사피엔스는 어떤 회사인가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TTS(음성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음성 생성 서비스를 만들어온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입니다. 대표는 김태수 씨이고, 본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습니다.

주력 서비스 '타입캐스트' — 대본만 입력하면 감정까지 살아납니다
- 2019년 11월 출시된 타입캐스트(Typecast)는 텍스트(대본)를 입력하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감정과 연기 표현이 담긴 목소리를 만들어주는 AI 음성 생성 플랫폼입니다.
-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한 보이스 IP가 722개, AI 페르소나는 700종이 넘습니다.
- 출시 이후 전 세계 226개국에서 이용자를 확보했고, 2025년 11월 30일 기준 누적 가입자가 263만 명에 달합니다.
-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영상 제작에 활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제는 네이버·국내 통신사·지상파 방송사 등과도 협력을 넓혀가며 기업 시장으로도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특히 눈에 띄는 성장세
| 지표 | 내용 |
|---|---|
| 앱 출시 | 1월 iOS, 3월 안드로이드 순차 출시 |
| 글로벌 누적 설치 | 54,616건 (국내 33,370건 포함) |
| 상반기 월 결제자 | 6개월 연속 증가, 1월 대비 약 3.5배 |
| 신규 결제자 | 같은 기간 3배 이상 성장 |
| 3월(안드로이드 출시월) | 전월 대비 월 결제자 +75%, 신규 결제자 2.3배 |
투자 유치 이력
- 상장 전 프리IPO 라운드에서 인터베스트, HB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로부터 165억원을 유치했습니다.
-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427억원에 달하고, 지금까지 총 5차례 투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대표가 그리는 다음 그림 — 'Conversational AI'
김태수 대표는 이번 성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나아가 단순히 음성을 만드는 것을 넘어,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을 통합한 대화형 AI(Conversational AI)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내놨습니다. 실제로 24시간 실시간 대화로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상담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밝혔는데, 이는 "인공지능을 가장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인터페이스는 결국 음성이 될 것"이라는 믿음과 맞닿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목소리에 감정을 입히는 기술 하나로 시작해 226개국, 263만 명의 이용자를 모은 네오사피엔스가 이제 코스닥 상장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섭니다. 콘텐츠 제작 도구를 넘어 대화형 AI 상담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까지 내놓은 만큼, 상장 이후 이 회사가 AI 음성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다져나갈지 지켜볼 만합니다.